발버둥쳐도 앞서갈 수 없는 일들이 반드시 있다.


발버둥쳐도 앞서갈 수 없는 일들이 반드시 있다.

아침에 단호박을 썰다가 워낙 단단해서 짜증이 솟구쳤다. 안되겠다 싶어 슬라이서를 꺼내들었다. 오이도 썰고 양파도 써는 도구이니 당연히 단호박도 썰리겠지... 앞뒤 안재고 들이댔다. 그런데 나의 기대와는 달리 안썰린다. 두터운 껍질때문에 안.된.다. 결국 억지로 기를 쓰다가 손에 상처를 내고 말았다. 슬라이서나 강판은 쓸때마다 번번히 작은 상처를 남긴다. 나의 급한 성격 탓이다. 단호박 요리 두 번 해먹다가는 손이 남아나질 않겠다. 그냥 천천히 적당히 힘을 주어 썰면 될 것을 괜시리 몽니를 부렸다. 세상 살다보면 이렇게 서두르기만 하다가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그저 순리대로 천천히 하나씩 하나씩 밟아 나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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