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산골가루를 찾아 저 멀리 천안까지

비록 고속 도로, 지하철 1호선, KTX, 철도(경부, 장항)의 교차될 정도로 지방에선 천안이 제법 대중 교통이 편리하다 손치더라도, 서울, 경기 및 수도권 등지로 부터 오시기에는 좀 멀죠. 저 부터도 양주, 파주, 일산에 간혹 다녀오면 여정에 지쳐 피로가 몰려오는 게 느껴지니까요. 그럼에도 굳이 이 멀리 충청도까지 산골가루를 구하기 위해 오실 때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을 겁니다. 한때 원료인 자연동이 서울 쪽 광산에서 채굴되던 때도 있었지만, 현재는 유일하게 합법적으로 원석을 다룰 수 있는 의료인인 한의사가 관리하기에 지나치게 제조 원가(건물 임대료, 인건비)가 비싼 지역일 수밖에 없어서 일 것 같아요. 전 국민의 절반 가까운 인구가 밀집해 사는 권역이나 막상 규격 정품을 처방 받기 힘든 역설적인 상황이 된 거죠. 이런 이유로 인터넷에 접속해 가짜 산골가루를 구매하고 후회하는 분도 종종 뉴스에 등장되는 거예요. 그 반면에 평택, 안성, 용인, 안산, 이천, 여주, 광주, 과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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