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불황, 자금 경색 극복 못해 지역 70여개 협력사도 어려워 동원건설산업은 2000년부터 22년간 지역을 기반으로 건설업을 일궈온 업체다. 전국 도급 순위 388위로 연 매출은 700억 원대에 달한다. 동원건설산업은 공사 금액 대부분을 PF(프로젝트 파이낸싱·금융 기관이 사업성과 미래 현금 흐름을 보고 투자금을 지원)로 마련했다. 그러나 올 6월부터 금융기관 대출 심사가 엄격해지고, '김진태발 금융위기'로 PF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유동성 위기에 몰렸다. 동원건설산업은 시중은행에서 이미 준공된 건물조차도 대출을 해주지 않자 자구책으로 연 이자 30%가 넘는 사금융에서 자금을 끌어 썼다. 그러나 결국 높은 이율을 감당하지 못해 부도가 났다. 경남 중견 건설업체 '동원건설 부도' - 경남도민일보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견 건설업체 동원건설산업(주)이 최종 부도 처리됐다. 지역 경제계는 경남 도내에서도 \'김진태(강원도 레고랜드)발 금융 위기\' 여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아니냐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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