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머니 속엔 항상 현금이

내 주머니 속엔 항상 현금이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면 항상 지갑에 그동안 잘 들고 다니지 않았던 현금을 넣어 다니기 시작한다. 언제 어디서 붕어빵을 사먹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특히 붕어빵을 엄청 좋아해서 겨울이 되면 많이 사먹는다. 요즘은 붕세권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 붕세권이란 붕어빵+역세권의 합성어로 집 근처에 붕어빵이 팔고 있느냐에 관한 신조어이다. 우리 동네에는 아파트 단지 근처엔 붕어빵을 팔지 않아서 15-20분 정도 걸어나가야지 붕어빵을 살 수가 있다. 그래도 이 정도면 붕어빵을 사먹으러 나가기엔 부담이 없어서 좋다. 붕어빵은 또 길거리에서 우연치 않게 포장마차를 발견하고 사는 맛도 있어서 친구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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