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따라 크리스마스 끝난 후유증이 좀 기네요.


올해 따라 크리스마스 끝난 후유증이 좀 기네요.

물론 전에 나이 먹으니까 12월이 되면 씁쓸한 감정이 더 커진다고 글을 쓰긴 했지만 그래도 12월이 시작되면 여기저기서 보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설레게 하는 건 변함없는데 그게 딱 끝나버리니까 설렘도 사라지고 허무해집니다. 물론 크리스마스가 끝날 때마다 그 허무한 감정이 생기기는 했는데 올해 따라 그게 좀 세게 남는 것 같네요. 되게 어리석은 생각인 거 알지만 12월 26일도 쉬면 좋을 거 같은 생각도 언제부턴가 하게 됩니다. 12월 24일이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크리스마스 이브라면 26일은 크리스마스를 마무리하는 날로 말이죠.. 물론 12월 24일은 안 쉬지만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조금 더 길게 즐기거나 마무리도 쉬면서 여유롭게 하면 좋을 거 같다는 저의 욕심에서 비롯된 망상입니다 그냥.. 진짜로 저렇게 한다면 어느 분들은 싫어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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