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가 그림 인스타를 시작한 이유


비전공자가 그림 인스타를 시작한 이유

2019년 6월 7일 ㅡ 처음 인스타그램에 그림을 올린 날로부터 818일이 지났다. 전에도 그림은 그렸지만 누군가에게 보여주기엔 부끄럽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아마도 회의 시간에) 아이패드에 낙서를 끄적이다가 '오, 이건 남들한테도 보여주고 싶은데?'하는 생각이 들었다. 간단하게 채색을 더해 완성한 작품이 아래 그림이다. 인스타그램에 처음 올렸던 그림 (@oat.drawing | Instagram) 어딘가 초점을 잃고 허공을 바라보는 눈빛이 회의 시간의 내 모습을 닮았다. 이때부터 색을 다양하게 쓰는 걸 좋아했다.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색보다는 조금 의외의 색깔들을 쓰는 게 재밌었다. 배경도 괜시리 화려하다. 아마 유화 브러쉬의 효과가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툴은 진리의 Procreate ㅡ 첫번째 그림을 올린 후, 전세계 사람들이 내 초라한(?) 그림에 좋아요를 눌러주고 종종 팔로우도 해주는 게 신기하고 재밌었다. 그게 원동력이 되서 그림을 더 적극적으로 그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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