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킷오프


셰킷오프

일기에 쪼끔 소홀했구먼. 요즘은 회사에 에너지를 다 쏟아부어서 퇴근할 때 쯤 그로기 상태가 된다. 생각도 없고 힘도 없다. 지하철에서 멍때리다 집와서 밥먹고 또 멍때리다 보면 잘 시간이다. 평일은 그렇게 휘리릭 지나간다. 주말엔 밀린 개인 용무를 처리하려고 하지만… 졸리고,날도 좋고 놀고 싶어 좀처럼 집중이 안된다. 후후 쉽지않다. 자기가 하고싶은 일에 집중 빡!하고, 흐트러지지 않고 꾸준히 해내는 사람들은 정말 멋지다. 반에 반이라도 흉내낼 수 있다면 좋겠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꽃가루가 난리난리난리라 눈도 간지럽고 재채기가 엄청 나는데 머리는 자꾸 빠진다. 여러모로 악조건이지만 4월이 가기 전에 피크닉은 가야지!해서 서래섬에 다녀왔다. 꽃가루 토핑한 음식들을 먹으면서, 싸이월드 계정 활성화하고, 추억의 이름들을 보면서 세월의 흐름을 실감하고, 서로 놀리고, 농담 파티를 하고 나니 속이 시원하다. 회사에선 아무래도 나의 본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니 긴장과 피...


#꽃가루 #아무말 #일기 #일상

원문링크 : 셰킷오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