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의 생존 스킬 : 언제나 내가 먼저다


K-직장인의 생존 스킬 : 언제나 내가 먼저다

생각이 많아져 머릿 속이 꼬이기 시작하면 일기를 쓴다. 일기를 쓰면 얽힌 생각의 실타래들이 조금 풀린다. 그 많던 생각들이 별일도 아니군 오히려 이게 별일인데 이건 신경도 안쓰고 있었군 괜찮군 큰일났군 정도로 정리된다. 한동안 일기를 안 쓴 것은 머릿 속이 삼삼했다는 뜻이고, 오늘 일기를 쓰는 이유는 머릿 속이 조금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_ 흔히들 직장을 다니다보면 정신병이 올 것 같다고 한다. 우울증, 번아웃이 오기도 하고 인간 혐오가 생기기도 하고, 마냥 무기력해지기도 한다. 내 생각엔 직장이건, 학교건, 동아리건, 어디건 사람들이 여럿 모이면 으레 서로에게 기대를 하고 그 기대를 자기의 책임이라고 수용하고 기대에 어긋날까 노심초사 하고 기대에 어긋난다고 마음에 안들어 하고 마음에 안드니까 눈치를 주거나 앞/뒷담화를 하고 감정이 상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정신이 사나워지는 것 같다. _ 문제의 근원이 되는 '기대'로 돌아가 보면, 특정한 목표가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집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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