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그러워라


너그러워라

간만에 무난무난한 일기를 써보자. 일단 배가 고프다. 열심히 일했다는 증거가 아닐까? 그리고 완벽하고 정상적인 상태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으려 노력 중이다. 머선 일이 일어나도 일 그 자체로만 받아들이고, 이게 완벽하네 마네 판단은 뛰어넘고, 그 일의 다음 단계만 생각하기로 했다. 완벽하지 않아서 빡쳐 비정상적이어서 빡쳐 하는 나도 사실 완벽하거나 정상적이지 않으니까. 결국 나 자신에게 너그럽기 위해 타인에게 너그러움을 발휘하는 것이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배가 고프다. 날이 풀려서 소화가 잘 되어 그런가도 싶다. 봄이 오고 있구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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