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 : 나는 구름일까 하늘일까


 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 : 나는 구름일까 하늘일까

요즘 비가 오락가락해서 그런지 구름이 아주 예쁘다. 잔잔히 흘러가는 구름처럼 일상도 잔잔하게, 그러면서도 분주하게 흘러가고 있다. 중요한 것은 흘려보내는 것! 기분 좋은 일도, 화나는 일도, 그저 그런 일도 오래 붙잡지 않고 스르륵 흘려보내려고 한다. 그럼 또다시 신선한 구름이 슬렁슬렁 흘러들어와 나의 하늘을 장식한다. ‘나’는 구름이 아니라 늘 배경으로 깔려있는 하늘 그 자체라는 말로 설명하기 아리송한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며 살아보는 중이다. 행복이라는 우리의 본래적인 상태가 잠시 드러나는 순간은 마치 잿빛 구름 사이로 파란 조각하늘이 살짝 드러나는 것과도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행복이라는 것은 그저 불만족이라는 구름이 잠시 없어진 일시적인 상태에 불과하며, 사람들은 그 행복한 상태로부터 얼른 도망가 버리고는 하지요. 하지만 우리가 마음 mind 의 본래적 모습을 깊이 탐구해 본다면, 즉 생각, 느낌, 감각, 지각의 여러 층위를 뚫고 내려가서 우리 마음의 본질적이고도 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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