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게] 얼굴 보기 힘든 소라게씨


[소라게] 얼굴 보기 힘든 소라게씨

모르겠다. 소라게를 키우기 시작한 지 어느덧 2주가 지났다. 그동안 이래저래 소라게 집 내부에 들어간 집기들을 옮기고 빼고 다시 넣고 하면서 먹이 교체도 이틀에 한 번씩 해주며 지냈다. 2주밖에 되지 않아서 인지, 아니면 영영 이럴셈인지 나는 소라게를 모르겠다. 취향이 안 맞는다고나 할까, 귀여운데 귀여운 건 겉모습뿐 하는 행동은 전혀 귀엽지 않다. 더군다나 낮동안에는 활동하는 모습을 보기가 너무 힘들다. 종종 거처를 옮길 때에만 움직이는 것 같은데 그것마저도 움직인다 싶어 보러가면 껍질 안으로 쑥 들어가 버린다. 제대로 얼굴을 마주한 적이 없어! 그리고 먹이 선호도를 알아보기 위해 여러 종류의 먹이를 골고루 줘보고 있는데 이것도 꽤나 부정적인 결과가 넘쳐난다. 처음엔 코코넛 가루를 먹길래 그걸 주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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