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씀] 혼자 있는 시간


[씀] 혼자 있는 시간

혼자 있는 시간 사박사박 바느질을 하다가 배도 고프니 어제 쪄놨던 노란 옥수수를 데워 먹는다. 목이 마르니 얼음 가득 커피도 한 잔. 앉았는지 누웠는지 모르게 널브러져도 본다. 비도 오니, 무심히 창 밖도 내다 보고 멍하니 집 안을 바라보다 하릴없이 얼룩진 방바닥을 찾아다니며 닦아 본다. 오드선드리 2020년 06월 25일 10시 혹시 '씀'이라는 글쓰기 어플을 아시나요? 새벽 혹은 저녁 감성으로 글쓰기 좋은 어플인데 매일매일 글감을 공개하고 그 글감에 맞춰 글을 쓰면 된답니다. 누구나 쓸 수 있고, 누구나 공유할 수 있지만 피드백은 없어요. 그래서 비평이나 호평이나 이런 것들도 존재하지 않는 오로지 나, 혹은 내 글을 읽어 줄 누군가를 위해 일방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이것저것 일상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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