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

https://www.youtube.com/watch?v=YaUfcvxWl7c 오늘의 플레이리스트 '나는 오늘 저녁 당장 무엇을 해야 할까?' 질문을 답하는 나의 시도를 담은 글이다. 오늘은 5월 12일,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화요일이다. 몸이 무거워 너무 힘들게 일어났다. 늦지 않는 선까지 누워 있었는데 결국 출근 기록에는 1분 지각으로 찍히고야 말았다. 난 지각이란 단어를 어릴 적부터 싫어하던 사람인데, 약속은 그 누구보다 빠르게 도착하여 차라리 타인을 기다리는 걸 선호하던 나였는데. 광호의 느긋느긋 바이러스가 내 안에 들어와 퍼진 것 같다. 처음에는 느긋느긋 이냐, 빨리빨리이냐 양극의 바이러스를 지닌 우리는 전쟁을 자주 치렀는데 결국 화를 내는 건 나 쪽이었다. (그는 전쟁도 느긋느긋 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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