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경우에라도 예외 없이 예의가 몸에 배어있어야 한다.

<아비투스>오늘도 중산층, 상류층으로의 비상을 꿈꾸며 필사하는 (42번째 이야기) 최정상에 있는 사람들도 이런 능력을 갖춰야 한다. 페이스북 최고 경영자로서 최근에 미국 의회에서 진술했던 마크 저커버그는 평소 회색 후드티 대신에 검은색 양복을 입었다.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부자인 그는 IT 문외한임을 입증하는 의원들의 질문에 아주 정중하게 대답했고, 꼬박꼬박 직책 명을 붙였다(“감사합니다. 의장님”). 그리고 무조건으로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저의 실수입니다.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페이스북을 창립하고 운영한 사람으로서, 지금 발생한 일의 책임은 전적으로 제게 있습니다.” 저커버그의 이런 태도는 지위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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