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소개 &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저는 시대적 흐름에 걸맞지 않게 20대(대학을 졸업하던 그 해)에 발빠르게(?) 결혼하여 아이들이 벌써 중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액면 30대, 정신연령 20대를 지향하는 서울 외벌이 직장인 덤보아빠입니다. (오랜만에 사진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저도 많이 아가아가했는데, 아가가 더 어린 아기를 길렀던 ......)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친구들은 몇 만원 용돈러에서 몇 백만원 월급쟁이로 업그레이드되면서 하루하루 잼나고 쒼나는 모험(?)과 경험들로 하루하루를 채워갔고.... 덤보아빠는 하루하루 사랑하는 와이프와 아이들을 챙기면서 지냈던 시절입니다. 나름 왕성한 인간관계를 유지해오던 제가 어느 날 부터인가 퇴근하자마자 집으로 고고씽할 생각만하니 처음에는 주변 친구들이 많이 서운해하더군요. (얘들아 사실 그때 나도 니들이랑 마이마이 놀고 싶었어 T.T) 내 할 일만 잘하고, 스스로만 챙기면 되었던 학생 때와 결혼 후의 생활은 그야말로 180도가 아니라 980도가 달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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