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 들을 위한 감사(감사세포의 가출)


작은 것 들을 위한 감사(감사세포의 가출)

반가운 햇빛 한 조각이 구름사이로 잠시 곁을 내어주기에... 며칠 간의 물난리로 반짝 햇빛이 너무도 감사한 찰나에. 세상엔 작지만 감사해야 할 것들이 조각조각 , 알음알음, 시시때때 일 터인데 나의 이 둔한 감사세포가 문제다. 개인적으로 특히 요즘 이 세포가 내 몸을 가출 했었다. ( feat. 남편왈 - 성질 들쭉날쭉. 기분 당췌 가늠 안됨. 비교대마왕. 투덜이 여사 등 ? ) 사실... 이 세포님은 지금도 내 마음문 언저리를 들쭉날쭉 이리저리로 말괄량이 삐삐마냥 마구 돌아 댕기고 있는 중. 지금의 찰나를 새삼스레 다시 감사하며.. 감사세포야 ~ 언능 드루와 ~~ 잠깐의 해가 떴다. 기쁨. 잠시 햇살 쪼꼬미 청양이가 어느새 한 개. 된장찌개 끓여야 겠다. 라임오렌지.또 어느새 꽃. 물을 많이 먹는녀석. 늘 생기있는 20대같은 애플민트. 싱그런 향기와 생글한 잎새가 딸램을 닮았다. 난초꽃. 세련된 향기로 콜라비. 늘 아슬아슬한데 또 새잎이 나왔다. 애태운다. 조마조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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