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녹시딜 효과, 이름값 할까요?

Q. 미녹시딜이 뭐예요? 미녹시딜은 원래 고혈압 치료제로 쓰이던 성분입니다.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지요. 그런데 미녹시딜을 사용하는 환자들에게서 털이 자라나는 현상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실은 부작용이었는데, 이것을 탈모에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지요. 그리하여 현재는 탈모 치료제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미녹시딜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혈관을 확장시켜 영양소가 모낭세포로 가는 길을 넓혀주는 것입니다. Q. 어떻게 사용하면 되나요? 샴푸를 하고 잘 말린 뒤에 탈모가 일어나는 부위에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총 2번을 바르는 것입니다. 이렇게 최소 4개월 이상 지속해야 합니다. 여자는 3%로 하루 1.2~1.3ml를 넘지 않게 사용하고, 남자는 5%로 하루 2ml를 넘지 않게 사용하면 됩니다. Q. 효과가 있나요? 효과는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가 문제입니다. 효과는 있지만, 부작용도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이 쉐딩(shed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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