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 #초승동인


초승 #초승동인

초승 이후 2022 초승동인 엮음 / 130*205mm / 176면 / 10,000원 ‘초승’, 비록 지금은 처음이지만 언젠가는 우리들의 꿈이, 우리들의 미래가 ‘만월’처럼 되리라는 바람을 담고 출발한 이름이다. 그러기 위해 우리들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계획을 세우고 앞으로 달려갔다. 김춘수의 ‘시론’을 텍스트로 정해 지금은 기억이 흐릿해 이름을 알 수는 없지만 중앙로 2층 어느 다방 골방에서 함께 공부를 하고, 습작한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시대를 논하고 문학과 예술에 대해 토론을 했었다. 그 후 다시 한잔의 술과 함께 중앙로 거리를 탑동을 거닐며 우리들의 젊음을 발산했고 다시 늦은 밤까지 많은 습작을 하며 같은 해 6월 28일 동인지 《초승》 제1집이 창간되었다. 생각해보면, 출판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시절, 책자를 만들기 위해 표지 종이를 구입하고 속지를 구입하고 등사 인쇄판을 빌려와 타자기를 통해 등사 원지에 작품을 치고 철필로 글씨를 쓰며 등사 잉크를 바른 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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