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니다: 안 신은. 푸마 스웨이드.

헤밍웨이가 쓴 전설의 6단어 소설을 아시나요? 저는 이번 리뷰에서 한 번도 안 신은 비주류 운동화 한켤레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물론 착샷도 있고요. 네? 그럼 신은 거 아니냐고요? 네. 한 번은 안 신고 여러번 신었거든요c 헤밍웨이의 재림 그래서 어떤 신발 브랜드냐? 나이키, 뉴발란스, 아디다스. 대규모 글로벌 브랜드가 장악한 스니커씬에서 정말 마니악한 소비자층의 수요로 근근이 버티고 있는, 바로 푸마입니다. 푸마 PUMA 다들 아시겠지만, 푸마는 1924년 다슬러 형제의 신발 사업으로 독일에서 시작했어요. 이후 1948년, 형제가 사업을 분리하면서 루돌프 다슬러의 ‘푸마(Puma)’와 아돌프 다슬러의 ‘아디다스(Adidas)’로 나뉘었죠. 두 브랜드는 형제로서 뿌리가 같다는 것. 아디다스와 푸마가 창립 이후로 오늘날까지 보여준 행보의 차이를 생각해보면 문득 심오해집니다. c 푸마의 근본을 찾아서 푸마와 푸마는 원래 패션보다는 주로 스포츠웨어에 중점을 두고 전개하던 브랜드입니다.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