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 벌초하고 왔습니다!

이번 주는 엔딩코디네이터 강의 휴강이었는데 남편 사무실 휴가 등등 여러 명의 일정이 딱 맞아서 쪼금 일은 감은 있지만 추석을 앞두고 할아버지 할머니, 시아버지 산소 벌초하고 왔습니다~ 부산에 계시는 둘째 형님 부부와 아들, 우리(셋째) 부부, 그리고 해외에 있는 시동생 대신 한국 유학 중인 딸이 대표로 모여서 시어머니까지 총 7명의 정예부대가 어젯밤 전주 시댁에 집합! 오늘 5시 반에 일어나서 시어머니가 갈아주신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몸에 좋다는 주스 한 잔씩 비몽사몽으로 마시고 나서 차량 2대에 나눠타서 출발~~~! 이동 시간 20분 정도일까요? 산소 밑에서 장비 정비(?) 후 2대의 제초기와 낫 3개, 갈퀴를 동원해서 아래부터 작업 시작했는데 해마다 하는 일이라 그래도 좀 익숙했는지 잡초 정글이었던 선산이 얼마 후 이렇게 예뻐졌네요! 위에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밑에는 시아버지가 주무신답니다 그 밑에 우리와 우리 자손들이 쓸 공간 몇 단이 더 있긴 하는데 아직은 쓸 일이 없는 공간...

원문링크 : 올해도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 벌초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