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벨라루스 내 자국민에 '즉각 대피' 촉구


폴란드, 벨라루스 내 자국민에 '즉각 대피' 촉구

벨라루스-러 합동 기지군 배치에 긴장감 ↑ 우크라전 ‘교두보’ 역할 하는 벨라루스 [서울경제] 러시아의 잇따른 공습으로 유럽 내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폴란드 정부가 10일(현지 시간) 벨라루스 내 자국민들에게 대피를 촉구했다. 러시아의 강력한 우방국인 벨라루스와 약 400km에 달하는 국경을 맞댄 가운데 ‘벨라루스 참전설’이 제기되자 더욱 경계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이날 폴란드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벨라루스 지역 내 군사작전 개시와 긴장감 고조, 폴란드 시민 체포 사건 등을 고려해 벨라루스로 여행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며 벨라루스에 체류 중인 모든 자국민에게 떠날 것을 촉구했다. “양국 관계가 더욱 악화할 경우 국경이 폐쇄되고 대피가 어려울 수 있다”는 경고도 이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서방과 러시아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벨라루스가 폴란드 시민들을 억류해 협상카드로 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9월에도 폴란드는 러시아 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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