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병원에 입원할 수 밖에 없었는가(우울증과 함께하기)


나는 왜 병원에 입원할 수 밖에 없었는가(우울증과 함께하기)

뭐 다 내탓이라고 생각한다 2년 전 여름, 정말 더웠던 그 여름에 나는 정신병원에 입원했었다. 정말 가기 싫었다. 사실 입원을 안 할 수도 있었다. 근데 그러면 회사를 그만둘 수 밖에 없었다. 그 무렵에 나는 지독히도 일이 안되었다. 뭐가 뭔지 하나도 알아듣지도 못하고 계속 혼나고 일을 하는 주변이들의 눈초리는 항상 나를 위축되게 만들었다. 일을 끝내고 돌아와도 내일 일을 나가야 하는 것에 너무나도 큰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나는 이전에 코인 투자등을 잘못해서 몇천만원의 빚을 만들고야 말았다. 도저히 그만둘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 빚을 어떻게 처리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대출을 받았는데 회사를 다니는 조건에 받은거라 그만두면 바로 남은 대출금을 갚아야했다. 정말 총체적 난국이었다.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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