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행자>, 윌라 오디오 북으로 듣다.


<역행자>, 윌라 오디오 북으로 듣다.

역행자, 자청 저는 종종 윌라 오디오북을 애용합니다. 요즘처럼 바쁜 사회에서 여유롭게 앉아 책을 펼치고, 은은히 퍼지는 커피향을 맡으며 햇빛 아래에서 한 장의 빳빳한 종이 질감을 느끼며 넘기는 맛을 즐기는 일은 이제 어려우니까요. 대신 잘 어울리는 목소리의 성우님들이 읽어주는 오디오북이 참 정감이 갑니다. 아주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는 저를 편히 눕히고 곁에서 잠들 때까지 책을 읽어주시곤 했거든요. 어머님의 말에 따르면, 잠 좀 자라고 책을 읽어 줬더니 재미있다며 오히려 눈을 말똥말똥 뜬 채 끝까지 다 듣곤, 다음 책까지 요구하는 바람에 진땀을 흘리셨다고 합니다. 어릴 땐 정말 책을 많이 읽었었는데, 요즘은 책보다 핸드폰이 더 가까워졌어요. 이 카테고리를 만든 건 제가 블로그 포스팅을 목적으로나마 책을 한 권이라도 더 잡고 읽으며, 또한 그것을 기록으로 남겨보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50% 정도는 제 스스로를 재촉하기 위한 것이었죠. 따라서 여러분께 소개할 의도도 있지만,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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