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껏 다정한 사람


한껏 다정한 사람

어두운 터널을 지날땐 거울이 되었다가,풍경을 지날땐 고스란히 창밖이 보였다.창 너머 세상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아무 생각없이 넋 놓고 보게되는 게 좋다.학창 시절, 수업시간에 주고받은 쪽지까지도 고스란히 모아둔 상자가 있다. 추억을 버리지 못하는 병에서 비롯된 습관이다. 공책 귀퉁이를 쭉 찢어 재빠르게 써내려간 다정한 문장들을 꺼내 볼때면, 그 날의 재잘거림이 들린다. 재잘거림에는 말하는 사람의 마음과, 듣는 사람의 진심이 담긴다. 그래서 손편지도 좋아한다. 아무 생각없이 시킨 치킨 배달에서 뜻밖의 마음을 발견하는 순간, 또 한번 추억을 버리지 못하는 병이 도진다. 아, 이건 사진으로 남겨야 해! 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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