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과 공감을 막아버린 건에 관하여

최근 기존에 작성했던 모든 글들의 댓글 창을 없애버렸습니다. ...?? 갑자기 이렇게 극단적인(?) 일을 벌인 이유에 대해 결론부터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바로 '누적된 피로감' 때문입니다. 제 블로그의 주제 특성상 새로 달리는 댓글의 99% 정도가 바로 '질문 댓글'인데, 질문에 대한 답글을 다는 게 조금 버겁게 느껴졌다고 해야 할까요. 일 평균 방문자 400명 남짓의 하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피로감을 운운한다는 게 다소 민망하긴 하지만 아무튼 지금 제 상태가 좀 그렇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당분간은 댓글 창을 닫아놓을 생각이기에 이렇게 공지 아닌 공지를 남겨봅니다. 블로그 개설 후 지금까지 대략 한 1년 정도 됐으려나, 그동안 제 글의 내용과 관련하여 질문 및 도움을 요청하는 댓글에 일일이 (가끔은 장문의) 답글을 달아가며 상당한 시간과 에너지를 썼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었는데 그냥 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을 최대한 돕고 싶었던 것 같아요. 댓글과...

원문링크 : 댓글과 공감을 막아버린 건에 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