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900일의 근무기억 (4) : 트레이닝


아프리카, 900일의 근무기억 (4) : 트레이닝

알제 거리를 지나다 보면, 심심치 않게 '니하오?' 인사를 하는 알제리 사람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동양인은 보통 중국인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한국인이라 말해주면 희귀한 동물?을 발견한 것 같은 반응을 보이면서 함께 사진을 찍자고 권하기도 한다. 알제리에는 굉장히 많은 중국인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알제리 기업 중에는 건설업을 수행할 만한 기술력, 노동력, 경험을 갖춘 곳이 없다. 그래서 도로, 교량, 주택 등 비교적 단순한 형태의 건설시장에는 중국기업들이 낮은 가격으로 진출하여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신 우리나라의 기업은 발전/정유 플랜트 그리고 신도시, 하천정비와 같은 기술과 경험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수주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풍부한 천연자연을 바탕으로 펀드를 운영하여 알제리 정부의 SOC 프로젝트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수행되었다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이는 알제리 정부의 입장일 뿐, 권위적이고 부패한 정부기관 그리고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발주처의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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