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900일의 근무기억 (6) : 알제리의 여름


아프리카, 900일의 근무기억 (6) : 알제리의 여름

알제리도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있다. 우리나라의 사계절이 짧은 봄, 매우 더운 여름, 짧은 가을, 매우 추운 겨울이라면 알제리의 사계절은 봄, 봄 같은 여름, 가을, 가을 같은 겨울인 것 같다. 눈이 오지 않을 만큼 겨울에도 영상의 온도를 유지한다. 여름은 대체로 견딜 만큼 덥지만, 가끔씩 사하라에서 뜨거운 바람이 몰려온다. 이 뜨거운 바람이 하마탄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 바람이 불 때만큼은 온 나라에 뜨거운 온풍기를 튼 것처럼 건조하고 후덥지근 하다. 2019. 08 흐림 한국, 중국, 일본이 있는 동아시아와 알제리를 비롯한 지중해 연안의 나라들은 모두 온대 기후이지만, 강수량에서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은 여름에 비가 많이 내리고, 겨울에는 강수량이 적은 반면에 지중해 연안의 경우는 여름이 건조하고, 강수량이 적지만, 겨울에 비가 많이 내린다. (지중해성 기후) 내가 알제리에 있을 때는 새벽과 아침 이른 시간에 비가 집중되었다. 약속한 것처럼 매일 같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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