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고뉴는 오랜 숙성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동네 중 하나다 물론 급이 높아지면 오랜 숙성을 요하거나 가능해진다. 필립 샤를로팽은 굵직하게 만든다는 평이 많았고 그에 따라 숙성 여력도 많다고 평가 받는 와인이다. 이태원 와인샵에서 17~18만원만원에 구매했다. <테이스팅 노트> 코 : 제비꽃, 토마토와 붉은 과실(딸기, 체리)의 향으로 시작해서 버터스카치의 달큰하고 버터리한 향이 피어 올랐고 미네랄리티와 훈연한 냄새가 느껴졌다. 화려하면서 끈적한 인상을 주는 노즈 입 : 붉은 과실향, 장미꽃잎, 약간의 먼지맛, 가죽향과 유질감이 은은해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초키한 미네랄과 산미의 조합도 입맛을 당기게 하는 편이었다. 노즈는 화려하고 끈적끈적한 느낌을 줬는데 팔렛에서는 좀 더 담백한 맛이었다. 팔렛도 충분히 매력적이었지만 노즈의 화려함을 기대하고 마셨을 때는 약간의 실망이 있었다. 더 많은 숙성 또는 브리딩을 하고 먹는다면 이 괴리가 적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a.f g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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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필립 샤를로팽 쥬브레 샹베르땡 비에이 비뉴 2014, Philippe Charlopin Gevrey Chambertin Vieilles Vignes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