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슈퍼커브타고 떠난 모토캠핑 3일차(삼포해수욕장, 고성 백촌막국수, 춘천 통나무집 닭갈비, earth17, 서울 복귀)

이전 베스파/슈퍼커브타고 떠난 모토캠핑 글에 이은 마지막 포스팅! 삼포해수욕장에서의 모토캠핑은 좋았지만, 나는 텐트에서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 이불 밖은 여러 가지 소음이 존재한다. 숲에서는 폭포 물줄기 소리,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 등이 들리고 이번처럼 해수욕장에서는 일렁이는 파도 소리가 쉴 새 없이 들린다. 그래도 캠핑이 좋은 이유는 좋은 사람들과 여행을 하면서 자연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노숙은 피곤하지만 행복한 추억을 얻는다. 모든 것엔 장단점이 있다. 아래의 사진에 있는 캠핑 장비는 힐맨 클라우드 텐트, 헬리녹스 선셋체어, 페더다운 800g 침낭, 네이처하이크 야전침대이다. 모두 지금까지 계속 사용하고 앞으로도 계속 같이 여행을 도와줄 소중한 친구들. 공기는 차가운데 침낭은 따뜻해요ㅋㅋㅋㅋ 우리는 두 번째로 짐을 싸고 떠날 준비를 했다. 다음엔 2박 3일 동안 같은 장소에서 연박해야지 ㅎㅎ 2박을 모두 다른 곳에서 자는 건 일이 두 배다. 재밌었지만 힘들다. 삼포해수욕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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