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히어 가맹점 인터뷰 (10) 커피 그리고 소통, 사옥 카페

영국에서 맥주가 대화를 위한 도구로, 펍이 휴식처로 자리잡았듯 커피를 매개체로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고 있는 동갑내기 두 사장님의 사옥 카페를 찾았습니다. 사장님 두 분은 어떻게 만나셨나요? 창업 스토리가 궁금해요. 고등학교 때 마술 동아리에서 친해졌어요. 서울과 천안에서 각자 마술과 회계를 공부하다가 27살쯤 늦게 커피를 시작했는데 서로 추구하는 방향성이나 꿈꾸는 카페의 모습이 딱 맞더라고요. 그래서 유니티 커피 로스터즈라는 회사를 공동 창업했어요. 지금은 주식회사 구공이 인테리어를, 저희는 카페 창업 컨설팅, 기물 세팅, 커피 교육, 메뉴 기획, 원두 납품 등을 담당하면서 콜라보하고 있습니다. 김현수(왼쪽), 김대건(오른쪽) 유니티 커피 로스터즈 공동 대표 두 분 모두 Q-Grader(생두감별사)이신데, 어떤 자격인가요? 쉽게 말하자면, 최근에 많이 알려지기 시작한 스페셜티 커피 같은 등급을 매기는 자격이에요. 에티오피아나 케냐 같은 산지에서 한 해의 수확이 끝났을 때 커피의 등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