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돈의동


종로구 돈의동

남쪽으로는 종로3가, 북쪽으로는 익선동, 동쪽으로는 묘동, 서쪽으로는 낙원동과 맞닿아 있다. 사람들이 흔히 익선동의 시작이라 착각하는 돈의동의 끄트머리. 좀 더 북쪽으로 올라가야 익선동이다. 돈녕부(敦寧府), 어의궁(於義宮)이 있던 동네라서 돈의동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돈녕부는 종친부에서 관리하지 않는 좀 먼 종친들이나 외척을 관리하던 관청이었고, 어의궁은 인조가 반정으로 집권하기 전까지 살았던 잠저였다. 두 곳의 터는 정확하게 추정하지 못하고 있다. 종로3가역을 중심으로 예전에 잘나가던 극장이 세 군데 있었다. 묘동의 단성사, 돈의동의 피카디리극장, 관수동의 서울극장.이 곳 중에서 멀티플렉스로 제대로 살아남은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롯데시네마와 CGV가 배급망까지 장악하면서, 이런 극장들은 계열 극장으로 하나씩 넘어가거나 "아트시네마" 같은 길을 걷다가 사라지고 있다. 돈의동의 피카디리극장. 깊은 역사는 그만큼의 쇠락의 역사를 품는다. 피카디리극장 역시 CGV피카디리1958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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