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옥인동


종로구 옥인동

옥인동은 인왕산 밑자락에 붙어 있어서, 옥류천과 인왕산의 이름을 딴 옥동과 인왕동이 합동되어 만들어진 법정동이다. 2014년 이 동네에 처음 가봤을 때(사진1,2,3)만 해도, 재개발을 진행한다면서 죄다 집을 비운 상태였다. 이렇게 또 오래된 동네가 사라지는가 싶었다. 옥인1구역은 2007년 말 정비구역으로 처음 지정됐다. 2008년 조합을 설립해 2009년 사업시행인가까지 받았다. 재개발을 통해 지상 5층, 300가구 타운하우스형 고급 저층 아파트로 변신을 꾀했다. 대형 건설사인 대림산업으로 시공사 선정까지 마쳤다. 하지만 2011년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서울시가 전면 재개발이 아닌 보존에 중점을 둔 도시재생에 힘을 실으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2016년 3월에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조례'를 개정해, 그이듬해인 3월 옥인1구역 등 3곳에 대한 정비구역 직권 해제까지 몰아붙였다. 옥인1구역 조합은 서울시의 일방적인 정비구역 해제가 부당하다며 즉각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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