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 법정동 공릉동은 행정동 공릉1동과 공릉2동으로 나뉜다. 공릉1동은 30개의 자치단체(모두 군)보다 인구가 많고, 공릉2동은 41개의 자치단체(39군, 1구, 1시)보다 인구가 많다. 경춘선 부설 당시에는 태릉역으로 운영했던 '서울 구 화랑대역'은 등록문화재다. 1958년에 육군사관학교 때문에 화랑대역으로 개칭됐다. 일제시대 지어진 역사를 계속 사용해왔다는 건 그만큼 이용인구가 적었다는 이야기다. 일제시대에 지어져서 아직까지 남아 있는 역사(驛舍)들은 국가등록문화재로 등재되었는데, 대부분 선로이전으로 폐역이 됐다. 선로를 옮기기 전에도 이미 여객 취급이 거의 없는 간이역으로 전락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거의 다 박공지붕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화랑대역도 비대칭의 박공지붕과 승장장 쪽의 포치가 운치를 더해주고 있따. 경춘선숲길 화랑대철도공원에 가 보면 생둥맞은 트롤리(또는 트램, 혹은 노면전차)를 셋이나 만나볼 수 있다. 경춘선이 복선전철화되면서 새로 노선...
원문링크 :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