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인사동


종로구 인사동

인사동하면 보통 떠올리는 이미지는 종로2가 금강제화 앞에서 만나서 가는 피맛골의 주점이 아니었나 싶다. 아... 이건 아재의 꼰대스런 기억일지도 모르겠다. 보통은 관훈동을 관통하는 인사동길의 풍경이 인사동의 이미지일 수도 있겠다. 아무튼 종로2가 뒤편, 그러니까 인사동과의 경계가 되는 그 골목길이 피맛골이면서도, 그 뒤편으로 연속되는 식당골목 역시 피맛골로 불렸더랬다. 그리하여 지금은 끊어져버린 인사1길 골목이야말로 피맛골의 정수였다. 2013년 대화재로 피맛골의 상가들이 죄다 화마에 휩쓸렸고, 재개발을 하염없이 기다리며 방치되어 있었다. 2019년이 되어서야 재개발의 첫삽을 뜰 수 있었고, 지금은 유구에서 문화재발굴 작업이 진행중이다. 동쪽끝인 인사1길의 인사동길쪽 입구. 지금은 재개발로 길이 끊어져서 입구쪽 몇몇 건물의 진출입로일 뿐이다. 서쪽 끝인 종로12길과 연결되는 피맛골. 오른쪽 건물은 종로2가의 주소를, 왼쪽으로 남아 있는 건물은 삼일대로 주소를 갖는다. 종로타워빌딩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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