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노자_『도덕경』


[북리뷰] 노자_『도덕경』

1. 세줄요약 그런 것(道)이 있어서, 그리 하지만 않아도(無爲), 다 그리될 것(自然)이다. 될 놈이 되지, 안 될 놈은 안 되니, 안 될 놈이 쓸데없이 애쓰지 마라. 내 말은 쉽고 실천하기도 쉬운데, 니들이 못 알아 처먹는 거다. 2. 저는 解보다는 譯에 중점을 두고, 그저 81장 5000여 자의 직역을 통해 자자구구의 면모를 살펴보는 것에 천착했습니다. 유가의 사서(논어, 맹자, 대학, 중용)처럼 숱한 주해본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언해본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도덕경은 정전(canon)이라 이를 수 있는 역본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차이는 고전에 있어서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 낸다고 생각합니다. 원전이라 할 수 있는 텍스트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서, 얼마나 많은 이들이 ‘집단지성’에 참여해서 그 텍스트를 충실히 전달하고자 노력했는지가 관건이라서 그렇습니다. 그런 점에서 도덕경은 사서를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3. 읽는 내내 짜증이 폭발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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