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목구어 (되지 않을 일을 하는건 아닌지요?)


연목구어 (되지 않을 일을 하는건 아닌지요?)

연목구어(緣木求魚) 되지 않을 일을 무리하게 하려고 한다 (나무 위에 올라가서 생선을 잡으려고 한다는 뜻) 주(周 )나라 신정왕 3년 , 맹자는 양(梁)을 떠나 제(齊)나라로 갔다. 이미 50세가 지난 때였다. 동방의 제(齊)는 서방의 진(秦) - 남방의 초와 더불어 전국 제후 중에서도 대국(大國) 이었다. 선왕도 여간한 기량인 (器量人) 이 아니었다. 맹자는 그 점에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시대가 요구하는 것은 맹자가 설파하는 왕도정치가 아니고 부국강병이며 외교상의 책모도 원교근공책 (遠交近攻策)이나 합종책(合從策)과 연횡책 (連衡策) 등이었다. 선왕은 맹자에게 춘추시대의 패자였던 제(齊) 환공, 진(晋)나라 문공의 패업을 듣고 싶다고 했다. 선왕은 중국 통일이 관심사였다. “도대체 왕께서는 전쟁을 일으켜 신하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고, 이웃나라 제후와 원한을 맺는것을 좋아하십니까 ? ” 하고 맹자는 물었다. “아냐, 좋아하지는 않지. 그걸 부득이하는 것은 내게 대망(大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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