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무중 (내가 작성한 글을 비유하는 그말인가?)


오리무중 (내가 작성한 글을 비유하는 그말인가?)

오리무중(五里霧中) 거리가 5리나 되는 안갯속과 같이 희미하고 애매하여 길을 찾기 어려움의 비유 <유래> 환관이나 외척이 정치를 좌우하던 후한의 황제 때 성도 출신 장패라고 하는 학자가 있었다. 장패의 아들 장개(공초)도 역시 춘추, 고문상서 등에 능통한 학자로서 그는 문하에 학도 백 명을 거느리고 있었다. 아버지 때로부터의 제자들이 그의 문하로 계승되었다. 수레와 말이 거리를 메우고 그를 옹위하는 동반자들은 황금빛 물고기의 비늘과 같이 번쩍거렸다. 조정 환관들과 임금의 친척들도 장개와 교분을 위해서 애를 쓸 지경이었다. 그러나 그는 작고한 아버지와 같이 그러한 교제나 거래를 싫어하여 나중에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사예(치안 국장 격)에 천거해서 장릉의 지방 장관으로 임명했으나 거절하고 번거로움을 피해서 홍농산 깊은 골짜기로 은거해버렸다. 많은 학자들이 그를 따라갔으므로 그가 사는 곳은 언제나 저자를 이루었다 한다. 다시후에는 화음산 남쪽 기슭에 공주시가 생기기까지했으니 가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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