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화양연화


내 인생의 화양연화

주말 저녁이고 해서 제 개인적인 얘기 하나 가볍게 적어봅니다. 펜션 얘기는 1도 없고 그저 스스로에 대한 기록 차원에서 적어놓는 모놀로그 같은 글이니 패스하셔도 됩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노래 부르고 음악 듣는 걸 좋아했습니다. 교회에 열심히 다닐 때는 언제나 성가대 활동을 했었고, 중고교 시절에는 교내 합창대회 준비하는 기간을 제일 좋아했습니다. 대학 다닐 때는 공강 시간이 있을 때마다 도서관이 아닌 교내 음악감상실에 틀어박혀 있곤 했지요. 제가 전공하던 문과대 건물이 음악감상실에서 가까웠고 도서관보다 더 조용해서 저의 아지트였습니다. 요즘은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합창대회 같은 걸 개최하지 않는 것 같던데,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에서는 교내 합창대회가 매년 빠짐없이 열렸었습니다. 고1 학년과 고2 학년은 의무 참가였는데, 이 대회는 노래 좋아하는 몇몇 학생들이 참가하는 대회가 아니라 반별로 모든 학생들이 참가하는 대회여서 대회를 준비하는 한 달여간은 온 학교가 들썩들썩했습니다. 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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