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운동하기


즐겁게 운동하기

아파트 헬스장에서 운동한지 이제 8개월 정도가 됐다. 중간에 차 사고가 나기도 하고, 코로나에 걸리기도 해서, 1-2주는 쉴 때도 있었지만 다시 시작하고, 또 다시 시작했다. 아파트 지하에 있으니 그만두지 않고 꾸역꾸역 이어나갈 수 있는 것 같다. 예전에는 운동의 목적이 갈팡질팡했었다. 체력이 엄청 좋아지고 싶었을 때도 있었고, 근육질의 몸을 만들고 싶었을 때도 있었고, 힘이 무진장 세지고 싶었을 때도 있었고, 슬림한 몸이 되고 싶었을 때도 있었다. 목적이 갈팡질팡하다보니 방법도 갈팡질팡 했었다. 거기다 기간을 정해두고 결과를 내려다보니 다치거나, 이제 예전만큼 쉽게 달라지지 않는 몸에 실망하곤 했다. 이제는 목적이 명확하다. 그냥 건강하게, 더 나이가 들어서도 마음대로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것. 그래서 운동 가지수도 풀업, 런지, 러닝, 세 가지로 단순하게 하고, 풀업 65개, 런지 각75개, 인터벌러닝 10분-20분 이라는 목표는 있지만, 매일매일 컨디션에 따라 강도를 조절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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