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결이 바람이 될 때> - 폴 칼라니티


<숨결이 바람이 될 때> - 폴 칼라니티

숨결이 바람 될 때 작가 폴 칼라니티 출판 흐름출판 발매 2016.08.22. 먹먹하고 잔잔하다. 죽음이라는 쉽지 않은 주제를 다룸에도 읽고 나면 좀 홀가분해지는 기분이다. 의사로서 환자를 대하는 입장에서 자신이 직접 죽음을 앞둔 환자가 된 상황. 폴(글쓴이)은 그의 삶 속에 선명하게 가시화되어 바로 앞에 보이는 죽음을 인정한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순회 방문객과도 같지만, 설사 내가 죽어가고 있더라도 실제로 죽기 전까지는 나는 여전히 살아있다." 180.p 아니 우리의 삶에도 죽음은 존재한다. 지금까지 죽음과는 무관하게 살아온 것 같기에, 나에게는 먼 일 같기에, 당장 가시화 · 수치화 되어 보이지 않기에 실감치 못하고, 인정하지 않고 살 뿐이다. 누군가의 죽어가는 과정을 통해 내게도 존재하는 죽음을 실감하게 됨은 좀 너무하다 인간이란게 간사하다고 느낀다. "용감한 보는 자 폴은 이 책을 쓰면서 말하는 자가 되었고, 우리에게 진실한 마음으로 죽음을 대면하라고 가르쳐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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