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을 원하는 영혼과 현실을 사는 몸 [달과 6펜스]


이상을 원하는 영혼과 현실을 사는 몸 [달과 6펜스]

이상을 원하는 영혼과 현실을 사는 몸 읽는 내내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이었다. 표현과 언어의 한계로 이 기분을 어떻게 묘사해야 할지 모르겠다. 불가해한 본능과 사상을 가지고 있는 스트릭랜드를 옹호할 수도, 비난할 수도 없는 내 모습을 보았다. 공감은 할 수 없지만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일관성 있게 끝없이 찾아 헤매는 순례자의 모습을 감히 평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스트릭랜드 || 아름다움, 표현, 심미적 욕구 스트릭랜드의 삶의 행태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이다. 창조 본능에 사로잡혀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다. 뭐랄까,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사람을 입은 듯 하다. 그는 자신을 끊임없이 미지의 어떤 것으로 몰아가는 그 불가해한 갈망을 방해하는 것이 혹시 자기 안에 들어와 있다면, 어떠한 괴로움이 있다 하더라도, 만신창이가 되고 피투성이가 된다고 하더라도 그 방해물을 가슴속에서 뿌리째 뽑아낼 수 있는 인간 같았다 p.160 내면에 잠들어 있던 영혼의 분출 욕구,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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