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인기과 포기하고 의대 간 이유


서울대 인기과 포기하고 의대 간 이유

길고 힘들게만 느껴졌던 입시가 끝났습니다. 저는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경상국립대학교 의예과, 조선대학교 의예과에 합격한 후, 최종적으로 경상국립대학교 의예과 24학번이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아서 컴퓨터공학과나 통계학과에 너무너무 가고 싶었고, '그게 서울대라면 더 좋겠지'라는 생각으로 고등학교 3년 동안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서울대 통계학과를 포기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저에겐 너무 어려운 결정이었어요. 하지만 부모님의 사려 깊은 말씀을 들은 후, 스스로 납득하고 통계학에 대한 확고한 마음을 꺾을 수 있었습니다. "의과대학에 간다고 해서, 통계학이나 데이터과학을 포기하라는 말이 결코 아니야. 지금 당장은 양자택일의 문제지만, 장기적으로 둘은 배타적인 관계가 아니란다. 우리는 성적 잘 받고 인기과 전문의 돼서 돈 벌라는 의미로 너를 의대에 보내고자 하는 게 아니야. 너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쥐어주고 싶어서 그래. 6년이 지나서도 통...



원문링크 : 서울대 인기과 포기하고 의대 간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