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4000원 순대 4000원 튀김범벅(소) 8000원 근본 상호 명이나, 학교 등에 지역 명이 들어가면 일단 근본 있어보인다. 그런데 서울 종로구에 종로분식? 이건 근본이 없을 수 없다. 딱봐도 오랜 맛집, 서울 한 복판에서 여태 살아남았다면 인정 못받고는 쉽지 않을 듯하다. 식당 내부로 들어가자마자 옆에 바로 튼실한 김말이가 눈에 띄었다. 안자르고 크게 한입 베어 물어 먹고싶다 대왕 오징어튀김은 봤지만, 대왕 김말이는 또 살다 처음 본다. 외관에서도 보이듯 내부가 넓은 식당은 아니다. 로컬 분식집! 딱 여기에 맞는 식당이다. 바깥에 무심하게 두니 뭔가 신선해 보이는 식재료 오래 된 맛집이라고 자랑이라도 하듯 옆 벽면에 붙혀진 포스트잇들이 상당히 연식이 있어보였다. 눈에 띈 메모는 2009년에 순대 못먹었다고 찡찡댄 포스트잇에 9년후 와서 먹었다는데 그때도 아직 2014년이다. 내년이면 또 9년이 지난거다. 세월빠르다... 무한도전에서도 다녀간 흔적이 보인다. 어느편인지 아시는분...
#광화문역맛집
#라면
#순대
#종각역맛집
#종로맛집
#종로분식
#직장인점심
#튀김범벅
원문링크 : [종로분식] 종각역 광화문역 직장인 점심을 책임지는 무한도전 출연 종로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