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일기 5월 27일

문득 기록하고 싶었던 어떤 생각이 있었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못하겠다. 모두가 볼 수 있는 공간에 남겨서는 안 될 것 같아서인데. 요즘엔 말 한마디 잘못하면 상상하기 힘든 공분을 살 수도 있으니까. 이런 열린 공간에는 내 생각도 사실도 조심해서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다시 한번 하게 됐다. 오늘은 기쁜 소식을 들었다. 조금은 늦둥이인 막내 여동생이 있는데, 녀석이 글쎄 임신을 했다고 알려왔다. 부모님께 먼저 알리고 가족 카톡 방에도 올려서 모두들 축하해 주었다.^^ 새로운 가족이 한 명 더 늘어감에 감사함도 느끼고, 기쁜 마음이지만 이런 시국이라 그런지 나도 모르게 걱정이 앞서는 건 어쩔 수 없는 건지... 임신하면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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