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여행 : 여자 혼자 파키스탄으로 두번째 여행을 떠나다


파키스탄 여행 : 여자 혼자 파키스탄으로 두번째 여행을 떠나다

처음 파키스탄을 간건 2009년이었다. 그때 한 소년에게 도움을 받았는데, 그 당시 경황이 없어서 고마움을 제대로 표현 못하고 파키스탄을 떠나버렸다. 그것이 시간이 지나고 지나도, 계속 마음속에 남아있었다. 그러다 어느날, J에게 문득 그때 얘기를 하면서 , 마음에 몇년째 계속 걸린다고 했다. J가 대답했다. " 그일이 그렇게 신경쓰이면 다시 가서, 고맙다고 인사하면 되잖아. " 그말을 듣고 , 뒷통수를 한대 맞은 느낌이었다. 파키스탄이 여행금지 국가도 아닌데, 난 한번도 다시 파키스탄에 되돌아 갈 생각을 해보지 않았었다. 잘 모르겠지만, 파키스탄은 접근하기도 힘든 나라라는 생각이 은연중에 항상 깔려있었고, 2009년엔 어린마음에 뭣모르고 여행했지만, 나이가 들면서, 일부 여행지에서는 점점 여자혼자 여행한다는 것에 대한 경계심이 들기도 했다. 계속 J말이 몇년에 걸쳐 머릿속에 맴돌았다. 난 항상 생각하는게, 내가 생을 끝낼때, 인생의 마지막 눈을 감을때, 후회할 일을 남기지 말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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