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궁평항 (궁평루, 노란 등대, 푸드트럭, 라이브 카페, 수산물 직판장, 이파도)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하늘은 파랗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더 추워지기 전에 궁평항 나들이를 잠시 다녀왔습니다. 너무 예쁜 가을 하늘이라 집에만 있기엔 빠르게 지나가는 가을이 아쉬워서 출발했습니다. 전에도 궁평항을 몇 번 방문했는데, 그때는 큰 건물 옆에 있는 수산시장이나 건물 앞쪽 방파제만 둘러보고 왔었는데, 이번엔 오른편 방파제 노란 등대가 있는 쪽으로 걸었습니다. 오후에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도 많지 않고 너무 평화로운 바다에 배들이 정박해 있었고 새우깡을 던져주니 갈매기들도 모여들었습니다. 노란 방파제로 가는 길엔 궁평루가 있는데, 방문객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잘 만들어져 있었고 궁평루 옆에는 등대 포토존이 있어서 일몰 시간에 사진을 찍으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낮 시간에 방문해서 일몰까지 기다리기엔 바닷바람이 차가워서 기다리지 못했네요. 한참 걷다 보니 이파도로 가는 배가 출발했습니다. 노란 등대에 도착하니 근처에 낚시를 위해 대기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냥 의자만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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