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플레이위드햄릿(2021) 관람 후기, 햄릿의 머릿속을 파헤쳐 보면


연극 플레이위드햄릿(2021) 관람 후기, 햄릿의 머릿속을 파헤쳐 보면

우유부단하다는 오명을 쓴 햄릿을 위한 변명 플레이위드 햄릿 장르 연극 장소 연우소극장 기간 2021.03.27. ~ 04.25 ※커튼콜 촬영 가능 관람 공연 CAST 햄릿 블랙 박동욱 햄릿 레드 이섬 햄릿 블루 임승범 햄릿 핑크 김현식 기도하는 삼촌을 그때 죽였어야지 희곡 읽기 모임에서 '햄릿'을 함께 읽고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햄릿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한 지점이 있었다. 첫 번째로, 복수를 결심했으면 칼을 바로 뽑을 것이지, 지나치게 우유부단하다는 불평이었다. 특히, 가슴을 치며 답답해 한 대목이 있다. 기도하는 삼촌을 죽이지 않고 살릴까 말까 고민만 하다 그냥 놔둔 바로 그 장면이다. 두 번째로는 말이 너무 많다는 것. 수많은 독백을 네 명의 햄릿이 나누어 말했을 때 적어도 내가 느끼기에 플레이위드 햄릿은 햄릿의 머릿속 극장이다. 마치 영화 인사이드 아웃처럼, 우울한 햄릿, 분노한 햄릿, 사랑에 빠진 햄릿, 이성적인 햄릿이 한 가지 결정에 이르기까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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