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시회> 62번째 자작 시_ 꽃잎 모자이크


<수요미시회> 62번째 자작 시_ 꽃잎 모자이크

꽃잎 모자이크 벚나무 연분홍 꽃잎들 작은 꽃잎이 점처럼 찍혀 화사한 그림이 된다 그 속에 다양한 사람들 하나의 점이 되어 세상이라는 그림이 된다 다르게만 보이던 너와 나도 멀리서 보면 하나의 그림이 된다 흐드러지게 핀 꽃잎과 다채로운 사람들이 그려내는 아름다운 한 장의 하모니 앤의 말 : 짧은 시간에 확 피었다가 어느새 초록 잎으로 바뀐 벚나무를 봅니다. '아차, 내가 한발 늦었구나.' 봄비가 내리기 전 마지막 꽃의 향연을 볼 기대를 가지고 나선 마음이었는데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벚꽃이 필 때 수많은 나무들이 모여서 연분홍 솜사탕 같기도 하고, 구름 같기도 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그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손톱만큼 작은 꽃잎들도 모여서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는구나... 그렇게 지어 본 오늘의 시, 꽃잎 모자이크입니다. 하나의 의미 없는 점들이 모여서 하나의 아름다운 작품이 완성되는 것처럼 좁게 보면 꽃잎 한 장, 나라는 사람만 보여도 멀리서 보면 그림이 돼요. 그러니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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