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지나가는 가을


빠르게 지나가는 가을

Kalanchoe orgyalis 'Copper Spoons' 카랑코에 코퍼 스푼 모두들 잘 지내셨나요? 주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통하다보니, 블로그는 오랜만이에요. 무더운 여름을 지나 선선한 가을이 와서 좋아했는데, 갑작스럽게 찾아온 추위로 바쁘게 월동준비를 하고 있어요. 카랑코에 실버 스푼과 닮았으나 잎이 조금 더 크고, 코퍼(구리)색 솜털이 특징이에요. 옥상에서 지내던 열대 관엽 식물들을 옥상 온실로 들이고, 빽빽하지만 모든 식물이 고르게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자리 배치도 바꿔보고 하는 중이네요. Hoya tsangii 호야 트상기 이번에 입고했던 호야 트상기에요. 유난히 동글동글한 잎에, 알록달록 물든 모습이 정말 예쁘죠? 호야 트상기, 호야 부토니에, 호야 빌로바타, 호야 DS-70 등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모두 다른 품종인지, 한 품종을 여러 이름으로 부르는 것인지 헷갈리는 아이랍니다. 다양한 호야들을 모아 특징을 분류하고 백과사전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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