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보이드씨의 기묘한 저택


[소설] 보이드씨의 기묘한 저택

" 라벨은 그 저택의 3층에 살고 있었다. 그는 적갈색 머리카락에 평범한 남색 눈을 가졌고, 사람들에게 친절했으며 직장에 결코 늦는 법이 없는 성실한 청년이었다. 이웃의 허물을 캐내길 좋아하는 마레 부인조차 라벨에게는 애정 어린 태도를 보일 정도였다. 어쩌면 그녀 대신 날마다 쓰레기봉투를 버려 줄 사람이 필요해서인지도 모르지만." 일찍 일어나서 자기 몫의 계단을 매일 청소하고 카페로 출근하는 평범한 청년 언제나 이웃의 흉을 보는 골치아픈 부인마저도 미소 짓게 만드는 착한 청년의 정체는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사였습니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그저 소원을 빈 사람이 행복해지기릉 바라며 마법사는 이웃들의 소원을 들어줍니다 어떻게 내용을 요약만하면 누구나 겪을 거 같은 답답한 일상 속에서 응어리를 풀어주고 내일을 살아갈 힘을 주는 에피소드형 소설일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나 메리골드 마음세탁소 처럼 누군가의 지친 삶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류도 적당히 가볍게 읽고 잔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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